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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땅사' 라인업 공개! MBC 코미디 부활 신호탄 되나?

2009-09-23 18:01

◇이경실 ◇박명수 ◇ 정찬우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개그야' 후속 프로그램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이하 하땅사)'의 구체적인 라인업이 23일 공개됐다

 개그맨 이경실, 박명수, 정찬우, 지상렬, 박준형 등이 "코미디를 살리고 후배 개그맨들에게 힘이 되겠다"라며 '하땅사' MC로 뭉쳤다.

 박미선은 "후배 개그맨들을 꼭 돕고 싶다"며 1회 특별 MC를 자처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스케줄 때문에 당장은 힘들지만 11월부터 합류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하차한 나몰라패밀리, 김현정 등 컬투 소속 개그맨들도 대거 합류한다.

 방송 3사를 대표하는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셈이다.

 '하땅사'는 개그와 버라이어티를 접목한 실험적 장르로 국내 최초 '개그 버라이어티'를 표방해 기존 콘서트 형식의 코미디 형식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기본적으로는 박준형 중심의 M패밀리와 정찬우 중심의 C패밀리로 나뉘어 공개 개그 배틀을 펼치는 방식이다. 매회 MVP를 뽑고 폐지 코너를 선정하는 서바이벌 형식도 가미했다.

 '하땅사'가 과연 '개그야'의 실패를 딛고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의 강자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땅사'는 오는 10월 11일 첫방송된다.

 < gat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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