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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뉴스 단독] 샤크라 출신 이니, 미국 사업가와 10월 11일 결혼

2009-09-23 17:30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샤크라 출신 이니(본명 임선홍ㆍ30)가 재미교포와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니는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한 교회에서 두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니는 2000년 황보ㆍ정려원ㆍ은ㆍ보나 등과 함께 그룹 샤크라 리더로 활약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으로 멤버 중 가장 눈에 띄었지만, 집안의 반대와 공부에 대한 욕심 때문에 2002년 샤크라를 탈퇴했다.

 이니의 약혼자는 뉴욕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니는 올해 초 휴식 겸 학업에 대한 구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됐다. 이후 현지서 머물며 사랑을 키워가다, 미국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정했다.

 이니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이 러브 유'라는 문구와 함께 결혼을 앞둔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니의 한 측근은 "뜻하지 않게 미국에서 반쪽을 만나게 돼 이니가 굉장히 행복해하고 있다. 가족들과 떨어져 미국에서 지낼 예정이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남자답고 자상한 예비 신랑의 성격에 반했다. 가족과 몇몇 지인만 참석하는 조촐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니는 1979년생으로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샤크라 1집 '한'으로 골든디스크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팀 탈퇴후 연예 활동을 접었다.

 < be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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