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태진아, 오리콘차트 전체 20위-앨범 2만장 불티..'한류스타' 합류

2009-09-23 15:29

일본이 그를 알아봤다
 
◇중견 가수 태진아가 일본 가요 무대에서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견 가수 태진아가 동방신기, 빅뱅, SS501 부럽지않은 인기를 모으며 일본 가요계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싱글곡 '미안해'(스마나이)를 펴내며 일본 가요 무대에 뛰어든 그가 현지의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오리콘 차트 전체 20위, 트로트 부문 8위를 달리고 있다. 음반 집계는 정확히 나와 있지 않지만 초도 앨범 7000장이 다 나갔고, 현재 2만여장 정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최고 트로트 가수의 뒤늦은 일본 진출도 화제였지만 음악적 파트너인 견미리의 인기도 그의 성공에 큰 몫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대장금'의 인기로 일본 내에서 이영애, 최지우 만큼이나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견미리가 '미안해'의 뮤직비디오에 태진아와 동반 출연해준 덕에 그의 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었던 것.

 견미리는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태진아의 도움으로 1집 앨범 '행복한 여자'를 출시, 왕성한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최고의 엔카 작곡가인 하마케스케의 전폭적인 지원도 그의 음악 행로에 순풍 역학을 해주고 있다.

 태진아와 오랜 지인인 하마케스케는 TV나 라디오 출연은 물론 언론매체 인터뷰 때도 시간이 되면 함께 나서 주면서 현지 가요 팬들에게 태진아에 대한 신뢰감을 크게 높여줬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연휴를 맞아 잠시 방한, 라디오 프로그램 '태진아 쇼쇼쇼'(KBS2),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도전 1000곡' '스타킹' 등의 녹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태진아는 23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여러가지 운대가 다 맞아떨어져준 것 같다.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도 일본 활동 스케줄이 꽉 잡혀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얼마전엔 신종 플루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김현중을 호텔에서 만나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는 얘기도 전했다.

 태진아는 올해 12월 7일과 8일에는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 현지 음반 업체의 러브콜로 내년 2월에는 견미리와 둘이 듀엣 앨범도 펴낼 계획이다.

 < 정경희 기자 gumnur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