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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스 앤 파파스' 부녀간 부적절 관계

2009-09-23 16:28

 '캘리포니아 드리밍'으로 유명한 미국 포크록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의 리더 존 필립스의 딸이 아버지와의 근친상간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미 ABC 뉴스, 연예전문지 '피플' 인터넷판에 따르면 아역스타 출신 배우인 필립스의 딸 매켄지 필립스(49)는 최근 발간된 자신의 저서 '하이 온 어라이벌(High on Arrival)'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매켄지는 저서에서 자신이 19살이던 1979년, 첫 번째 남편 제프 시슬러와 결혼하기 전날 밤 아버지의 강요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역시 약물에 취한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필립스 부녀는 이후 '뉴 마마스 앤 파파스'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결성해 투어 공연을 다닐 때도 성관계를 맺었는데, 매켄지는 이 같은 '비밀'이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고립시켰다고 고백했다.

 매켄지는 향후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를 갖고 아버지 존과의 '비밀스러운 관계'에 대해 자세히 털어 놓을 계획이다.

 매켄지는 1970년대 후반 미 CBS를 통해 방영된 시트콤 '원 데이 앳 어 타임(One Day at a Time)'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으나, 약물 남용으로 인해 1980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이후로도 약물 중독으로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켜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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