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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팬클럽, 유니세프에 성금 쾌척

2009-09-23 15:28

 [OSEN=김민정 기자] 이민호의 팬들이 21일 유니세프에 성금 622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DC인사이드의 '이민호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이민호가 유니세프의 말라리아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하게 된 것. 팬들이 기탁한 기금 622만 원은 이민호의 생일인 6월 22일과 일치하는 숫자로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민호가 참여한 '말라리아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9월 초 시작한 기금모금캠페인으로 30초에 1명의 어린이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 말라리아로부터 어린이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말라리아는 매년 5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살충처리 모기장을 사용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이민호의 한 팬은 "적게나마 유니세프의 뜻 깊은 캠페인에 이민호 팬의 이름으로 참여할 수 있어 무척 뜻 깊고 마음이 따뜻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보호받을 수 있는 작은 울타리 하나 두르는데 저희가 작지만 큰 힘이 되었다는 점에서 뭉클하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은 "이제 스타의 팬들은 단순히 스타 개인을 위한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타와 함께 보람있는 일에 동참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활동 뿐 아니라 팬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 주고 있다는 점에서 팬클럽이나 팬사이트를 통한 기부활동은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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