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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박미선-박명수, "MBC 개그 살리자" 하땅사 합류

2009-09-23 14:49

 [OSEN=김민정 기자] 개그맨 이경실, 박미선, 박명수, 정찬우, 지상렬, 박준형이 MBC 신설 코미디 프로그램 '하땅사'로 똘똘 뭉쳤다.

 이들은 "코미디를 살리고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힘이 되어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뭉쳤다"며 새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하땅사'는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를 줄인 말로 국내 최초로 '개그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나섰다. 기존 콘서트 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을 뛰어 넘어 개그맨들이 박준형 중심의 M패밀리와 정찬우 중심의 C패밀리로 나뉘어 공개 개그 배틀을 펼치고 승패를 나누는 형식이다.

 MVP코너를 뽑고 매회 폐지할 코너를 선정하는 개그서바이벌 형식도 가미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개그와 버라이어티를 접목한 새로운 형식으로 시청자를 공략하는 계획.

 또 MBC 개그를 살리겠다는 일환으로 이경실, 박미선, 박명수, 정찬우, 지상렬, 박준형이 MC로 출연한다. 여기에 최근 '웃찾사'를 하차한 나몰라패밀리, 김현정 등 컬투 소속 개그맨들이 대거 합류해 사실상 MBC, KBS, SBS 대표 개그맨 총출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1월부터 합류하기로 했다"며 "못 웃기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꼭 MBC 코미디를 살려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미선은 "일단 '하땅사' 첫 회에 특별 MC로라도 출연, 코미디 후배들을 꼭 돕고 싶다"며 MBC 코미디와 후배들에 대한 무한사랑을 드러냈다.

 '하땅사'는 오는 29일 스튜디오 녹화를 갖고 10월 11일 오후 4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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