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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e스포츠 사상 최초 다섯 번째 후원 나서

2009-09-23 10:08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가리는 스타리그가 KT테크 '에버'의 후원으로 28번째 대회를 출범한다. 200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매 년 스타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온 '에버'가 e스포츠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후원에 나선 것.

 한 기업이 같은 e스포츠 대회를 다섯 번이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타리그의 역사에 함께하며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기업, 에버의 행보에 E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버는 임요환 vs 최연성의 명승부 결승전이 펼쳐진 '에버 스타리그 2004', 박성준이 2회 우승을 차지했던 '에버 스타리그 2005', 이제동이 송병구를 꺾고 로열로더로 등극했던 '에버 스타리그 2007', 박성준이 골든마우스를 거머쥔 '에버 스타리그 2008' 등 스타리그 역사상 최고의 현장들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오는 3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리그에 돌입하는 에버 스타리그 2009는 결승전이 열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총 상금은 1억 800만원으로, 우승상금 4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을 비롯해 36강까지 상금이 각각 차등 지급된다. '에버 스타리그 2009' 전 경기는 온미디어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는다.

 이번 리그 역시, 약 8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 스타리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선수는 누구일지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예선전에는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 임요환, 이윤열, 마재윤, 박성준, 박정석 등 스타 플레이어를 포함해, 지난 시즌 36강 본선 진출에 성공해 재기의 가능성을 보인 박태민, 오랫동안 본선 진출에 실패해온 홍진호 등 12개 프로게임단에서 총 189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T테크 마케팅팀 최재성 과장은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은 스타리그를 다섯 번째로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에버가 스타리그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스타리그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특히, 이번 리그에는 지난 에버 스타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임요환, 박성준 등 노장 게이머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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