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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빅뱅 탑은 의젓하고 진지한 친구"

2009-09-23 09:12

  "아직 어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로 난생 처음 첩보액션물에 도전하는 여배우 김소연이 동반 출연하는 탑(빅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0월 14일 첫 방송될 '아이리스'는 국내 드라마 최초의 첩보액션물로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김소연 탑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김소연은 극 중 북한 호위부의 정예대원 김선화 역을 맡아 생애 최고의 변신을 노리고 있다.

 첫 방송이 보름도 남지 않은 무렵, 바쁜 일정을 쪼개 OSEN과의 인터뷰를 가진 김소연은 쟁쟁한 톱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히다 막내 연기자인 탑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탑은 정말 의젓한 친구예요. 그냥 나이가 좀 어리니까.. 처음엔 어린 친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지내볼수록 어른스럽더라고요."

 또 "자기 촬영분량이 없는 날도 촬영장에 나와서 모니터도 하고 늘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또 촬영분량이 있는 날도 한참 일찍 와서 이병헌 선배나 촬영장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한테 깍듯이 인사하고... 무척 예의가 바르더라고요. 보통 대기 시간에는 차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탑은 안 그래요. 꼭 촬영하는 곳으로 나와서 선배들 연기하는 것도 지켜보고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그러면서 아직 신인 연기자인 탑이 가능성 있는 배우가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추켜세웠다. "리허설 할 때는 수줍어하기도 하고 아직은 그러는데요. 막상 촬영할 때 보면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하나 싶을 정도로 달라져요. 비주얼적인 면에서나 풍기는 포스에서나 아직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데도 가능성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이번에 '아이리스'에서는 비중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뭔가 느낌을 확 와 닿게 하는 캐릭터예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이랍니다."

 또 김소연은 선배 김승우와의 작업이 가장 재미있다고 꼽기도 했다. "승우 선배님은 정말 세련된 유머를 구사하는 남자예요. 누가 들어도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아시죠? 때와 상황에 맞게 적절히 유머러스하고 분위기를 이끄는 분이예요. 초반에 승우 선배님과 함께 하는 신이 많아서 늘 붙어있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김승우와 김소연은 극중 애증과도 같은 감정으로 얽히는 관계다. 북한 호위부 호위 팀장인 박철영(김승우 분)을 존경하고 따르다 버림받고 남측의 특수요원 김현준(이병헌 분)에 충성과 사랑을 맹세하게 되는 것.

 촬영장 분위기가 좋고 선후배간의 호흡도 뛰어나 드라마가 대박 날 것 같다며 김소연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issue@osen.co.kr

 <사진>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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