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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팬들, "목숨 걸고 재범이 자리 지킨다!"

2009-09-18 15:52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2PM 팬들이 "재범의 자리를 지켜내겠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나섰다.

 17일 JYP 박진영이 '재범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여섯 명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을 한 뒤 2PM 팬카페는 발칵 뒤집어졌다.

 심지어 '박진영을 고소하자' '멤버들은 뭐하는거냐'는 등 과격한 제안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에 2PM 팬카페의 운영진들이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일부 팬들의 과격한 행동을 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해봤지만 최악의 경우는 2PM 해체다. 2PM이 해체되면 재범이 돌아올 곳을 잃게 된다"며 "격렬한 집단적 움직임은 팬들의 과민반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팬과 기획사 간 대대적 충돌은 언론과 안티들에게 공격의 여지를 제공하는 것이 되니 자제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현 상황에서 재범의 즉각적 탈퇴번복과 복귀는 어렵다. 그러나 재범이 무대로 다시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올 수 있도록 2PM을 지키며 단결해야 한다"며 "여섯 명의 2PM이 고착화되고 JYP측이 재범 재영입 의사가 없다는 것이 전면적으로 인지될 때는 강력한 전면전에 나설 각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죽으려 하면 반드시 살 것이다"는 문구로 글을 마무리 지어 비장한 결의를 느끼게 했다.

 팬카페에서 이처럼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JYP측과 팬들의 갈등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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