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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아들' 이상원, 지난 주 극비 입대

2009-09-18 11:06

소속사 "일찍 다녀오는게 연기 생활에 안정"
 
◇이상원
  '이영하의 아들' 탤런트 이상원(27)이 극비리에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상원은 지난 10일 오전 경기 의정부의 한 보충대에 입소해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훈련이 끝난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번 이상원의 입대는 측근들 조차 거의 알지 못했을 만큼 조용히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1년 정도 입대를 늦출 수 있는 나이이고 지난 6월에는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연예학부에서 교수 초빙까지 받은 상태여서, 갑작스런 그의 입대에 대해 더욱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이상원의 한 측근은 "한 번 정도 입대를 연기할 수 있었는데 그냥 가는 것으로 안다. 아무래도 하루라도 일찍 다녀오는 게 향후 연기생활을 하는데 더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군대가는 게 무슨 비밀도 아니고 극비는 말도 안된다. 그냥 조용히 입대한 것 뿐이다. 소속사에도 입대 전날 들러 이 소식을 알렸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 이영하씨도 아들의 선택을 존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예술전문학교 측은 "이상원 교수는 특강 위주의 수업에만 참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교수가 없더라도) 2학기 수업 진행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제대 후에 다시 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견스타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슬하에서 태어난 이상원은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 '크크섬의 비밀' '왕과 나' 등에 출연하며 부모님의 뒤를 잇는 2세 연기자로 유명세를 탔다.

 <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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