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주지훈이 지난 6월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7일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주지훈은 "당신들이(팬) 보내주는 마음과 글들과 그 이상의 것들 하나 하나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여과없이 내 마음 안으로 전해져오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한 뜻을 함께 전했다.
또 "이렇게 내 마음 심연의 끝으로 빠져들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열심히 살고 있고 좌절 없이 그렇게 또 느끼고 쌓여가며 살아갈테니 너무 걱정마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실수로 상처를 남기고 당당치 못한 뒷모습을 보여드렸다. 그 뒷모습을 지나 여전한 앞모습을 보여드릴 날을 기약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주지훈은 120시간의 사회 봉사활동을 마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