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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구-김준호, 개콘 10주년 특집 '못 나와도 웃겼네'

2009-09-07 09:51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KBS) 10주년 특집 방송에서 의외의 재미를 준 것은 바로 특집에 참석하지 못한 김준호와 곽한구였다. 다른 스타들이 이들의 대타로 나서 두 사람을 소재로 한 개그를 선보여 큰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10주년 특집에서 부활한 '독한 것들' 코너에서 곽한구의 역할은 남희석이 대신했다. 남희석은 입을 떼자마자 첫 멘트로 곽한구의 사진을 옆에 두고 "나 얘(곽한구) 대타로 나왔어"라고 이야기해 큰 웃음을 줬다. 직후 "걱정마, 내 차 타고 왔어"라는 멘트를 연타로 날려 '독한 개그'의 절정을 찍었다.

 김준호가 최근까지 출연했던 '씁쓸한 인생'에서의 대타는 임창정이 맡아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이어 '할매가 뿔났다' 코너에서는 빡구 윤성호가 등장해 할머니 역할이었던 김준호를 찾았고, 할아버지 역의 유상무가 사연을 설명하려 하자 자신의 유행어인 '하지마!' 소리를 지르며 말을 막기도 했다.

 두 사람은 비록 특집에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동료 개그맨들의 도움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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