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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적 기러기 아빠 중 한명이기도 한 김흥국은 최근 곧 귀국할 아내를 위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집을 장만했다. 지난해(2008년) 전세 5억원과 은행 대출 5억 원을 합쳐 12억 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다. 현재 이 아파트의 시세는 14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김흥국은 스스로 은행에 가서 관리비, 신문값, 도시 가스비를 내고 유학비를 보내며 생계형 재테크에 먼저 눈을 뜬 케이스다. 돈 된다는 밤무대에도 서질 않는 그는 운전 기사도, 매니저도 없이 라디오 프로그램과 TV 출연 등으로 월 4~5000만원 정도를 번다.
뒤늦게 재테크에 눈을 뜬 김흥국은 20개 정도의 펀드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해 말 마이너스로 떨어져 아직까지 만회를 못하고 있다. 펀드 매니저가 "올해까지 보자"는 말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가 최근 '돈 버는 데 재미'를 붙인 것은 60세엔 반드시 100억을 벌겠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김흥국은 "돈 벌면 봉사하고 싶다. 인생 초반에는 재테크가 뭔지도 몰랐다. 이제는 정신 차리고 돈을 모으고 싶다. 10년째 운영해 온 초등학교 대상 '김흥국 장학재단'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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