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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미드 폐인' 등 각종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국내 미국드라마 열풍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프리즌 브레이크'의 특별 번외편인 '파이널 브레이크'가 영화채널 OCN을 통해 4일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2회로 구성된 '파이널 브레이크'는 미국 폭스TV에서도 방송되지 않은 특별 번외편. 러닝타임 2시간의 TV영화로 제작된 '파이널 브레이크'는 지난 5월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Sky1에서 전세계 최초로 방송된 후, 미국 현지에선 DVD와 블루레이를 통해서만 소개됐다.
최근 '프리즌 브레이크'의 마지막 시즌은 국내에선 '석호필'로 불렸던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의 죽음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말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22회)에서 마이클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 분)는 형 링컨의 목숨도 구하고 사랑하는 새라와 재회하며 행복한 앞날을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화면이 4년 후로 급선회하며 새라와 그의 아들, 링컨 등 모든 사람이 석호필의 묘지에 모이는 의미심장한 엔딩 신으로 마무리 됐다.
결국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번외편이 '파이널 브레이크'인 셈. 마지막 2회를 통해 과연 잃어버린 4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 애니'뽀롱뽀롱 뽀로로' 7일 첫 방송 |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뽀로로' 3기의 제작사 측은 "지난 1, 2기에서 보여졌던 뽀로로 애니메이션이 잔잔한 유머와 심플한 교육적 메시지로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을 지향했다면, 3기는 애니메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재미와 코믹성을 강화했다"며 "뿐만 아니라 무대가 우주로 확장되고, 새로운 전용 비행기를 갖게 된 뽀로로가 비행사로 전격 변신하는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뽀로로'는 2006년부터 3년간 대한민국캐릭터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대외적으로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애니메이션 선진국을 비롯한 해외 90여개국에 수출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 애니 '스폰지밥' 순간 시청률 5.61％ |
어린이 전문 케이블TV 닉의 '스폰지밥'이 8월 마지막주에 4~14세 어린이 시청층 사이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8월 31일에도 서울 1위를 차지했다. 여름방학 마지막 주에 방송한 특집 '스폰지밥, 스폰지밥봐'는 전국 평균 시청률 1.738%(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서울 2.02%란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순간 시청률은 5.61%까지 기록했다.
스폰지밥은 가수 은지원이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은데다, '스폰지밥이 누구에요?' '선탠하는 법' '모두가 사라졌어요' 등 8편의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돼 어린이 팬들을 사로잡았다.
닉의 황정아 편성팀 과장은 "방학 이후 시청률 상승은 '스폰지밥' 덕분"이라며 "매월 새롭게 선보일 에피소드들로 어린이들이 연말까지 꾸준히 재미와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닉은 스폰지밥 10주년을 맞이해 신규 에피소드들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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