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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는 오는 26일 대만 타이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준기, 2009 라스트 J-style 팬콘서트 인 타이페이'라는 타이틀로 팬콘서트를 연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 성황리에 팬콘서트를 마친 이준기에게 이번 대만 팬콘서트는 더욱 뜻깊은 무대. 왜냐하면 지난해 심한 태풍으로 취소했던 팬미팅을 대신해 여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이준기는 "팬과의 약속은 꼭 지키고 싶다. 지난해 대만에서의 팬미팅 이벤트가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인해 잠정 연기되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러웠다"며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만남을 가지게 돼 다행이다. 공연에 오시는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얼마 전 큰 태풍과 신종플루로 대규모 피해가 있다고 들었는데, 공연에 오시는 팬들께 작지만 힘을 드릴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지난 번 일본에서 선보였던 노란 강아지 이벤트에서 힌트를 얻은 또 다른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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