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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美서 추신수도 만나고 시구에 노래까지

2009-08-31 11:44

  원더걸스가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 구장에서 추신수 선수도 만나고, 시구도 하고 노래도 부른다.

 미국에서 가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방문, 추신수 선수와 인디언스 선수들에게 'Nobody(노바디)'를 노래한다.

'원더걸스' 美 ML 클리블랜드 홈구장 방문
 
◇원더걸스
 원더걸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의 지역 은행 Keybank(키뱅크)의 'Kids fun Day(키즈 펀 데이)' 행사 참여의 일환으로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팬 싸인회 및 공연을 펼친다.

 이어 멤버 선예는 경기 전에 시구를 하고 세븐스 이닝 스트레치(seventh inning stretch-행운의 숫자 7회에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면서 7회가 시작되기 전에 관중들이 일어서서 잠시 동안 스트레칭을 하는 것)에는 관중들과 함께 'Take me out to the ballgame(나를 야구장으로 데려가 주오)'을 부른다.

 원더걸스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미리 방문, 프로모션 영상 촬영을 갖기도 했다. 영상물은 조만간 구장의 광고판과 클리블랜드 WKYC 채널3, 스포츠 타임 오하이오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 원더걸스는 영상에서 "We want nobody, nobody, but chu!!(위 원트 노바디 노바디 벗 추!)"라며 추신수 선수를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맹활약중인 추신수 선수가 경기 전 힘을 내기 위해 원더걸스의 'Nobody(노바디)'를 즐겨 듣는다는 것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 원더걸스 역시 추 선수의 팬이라고 밝혔다.

 JYP 측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를 항상 응원해 오며 만나기를 기대 했는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의 초청으로 만남은 물론 경기까지 관람하게 돼 무척 들떠 있다"고 설명.

 원더걸스는 "경기에서 직접 노래를 들려드리고 응원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정경희 기자 gumnur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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