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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박보영 주연의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KBS1)의 2009 피바디(Peabody)상 수상을 기념해 25일 오후 2시에 재방송한다.
피바디상은 지난 1939년 미국의 거부 조지 포스터 피바디의 기부로 만들어진 미국방송 최고권위의 상 중 하나로 미국방송협회(NAB)와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가 수여한다.
'정글피쉬'는 실화인 김포외고 입시 시험문제 유출사건을 소재로 한국 청소년들의 상황과 정서를 잘 표현해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 가정의 달 특집극으로 방송됐다.
박보영은 극 중 학교성적에 과도한 관심을 가진 부모 때문에 고민하는 이은수 역으로 담임과 부모의 성적조작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블로그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아역 탤런트에서 영화 '과속스캔들'로 스타가 된 박보영의 귀엽고 예쁜 교복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정글피쉬'는 2008 ABU(Asia Pacific Broadcasting Union) TV Youth 최우수작품상, 2008 서울드라마어워즈 어린이청소년부문 최우수작품상, 2008한중일 PD포럼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