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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선생' 염보성, 난적 구성훈 꺾고 7시즌 연속 MSL 진출

2009-04-23 17:29

 [OSEN=고용준 기자] 스타크래프트 살아있는 교본 '염선생' 염보성(19, MBC게임)은 달랐다. 완벽한 경기력으로 그동안 부진을 한 방에 씻어내며 7시즌 연속 MSL 진출에 성공했다.

 염보성은 23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17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6조 승자전서 구성훈을 상대로 깜짝 레이스 전략으로 완승을 거두며 7시즌 연속 MSL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1일 프로리그 승리로 5연패서 탈출했던 염보성은 이날 첫 경기부터 자신의 예전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첫 상대인 유준희를 상대로 벼락같은 벙커링으로 4분 만에 승리를 거둔 그는 승자전서도 난적 구성훈을 상대로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구성훈이 원 팩토리 원 스타포트를 들고나오자, 염보성은 팩토리 건설 이후 투 스타포트를 건설하며 레이스를 모으기 시작했고, 클로킹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며 공격을 준비했다.

 레이스가 모이자 염보성은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공중의 우위를 바탕으로 순식간에 구성훈의 주력병력을 깨뜨리고 앞마당까지 진군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17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6조

 1세트 박재영(프로토스, 1시) <비잔티움3> 구성훈(테란, 7시) 승

 2세트 염보성(테란, 11시) 승 <비잔티움3> 유준희(저그, 5시)

 승자전 염보성(테란, 11시) 승 <카르타고2> 구성훈(테라,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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