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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MBC 새 일일극 '밥줘'서 오윤아와 부부로 호흡

2009-04-23 16:17

 [OSEN=김민정 기자] 배우 하석진이 오는 5월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밥줘'에서 오윤아와 함께 부부로 출연한다.

 '밥줘'의 제작진은 23일 기자와 만나 "'밥줘'의 세 부부 중 막내 부부로 오윤아-하석진이 최종 결정됐다. 하석진은 드라마에서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 철없는 남편으로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제목 역시 '밥줘'로 최종 확정했으며, 23일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첫 촬영은 다음주 주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밥줘'는 개성 강한 세 자매의 삶과 결혼,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금쪽같은 내 새끼', '있을 때 잘해', '그 여자가 무서워' 등을 집필한 서영명 작가와 '굳세어라 금순아',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이대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밥줘'에서 하희라는 평범한 주부지만 결혼 생활 중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면서 인생의 굴곡을 겪는 조영란 역을 맡았다. 김혜선은 첫 째 딸 조영심 역으로 영란의 언니이며, 화려하고 사치스러우나 착하고 푼수끼 다분한 캐릭터를 맡았고, 오윤아는 씩씩하고 당당한 셋째 역을 맡았다.

 하희라의 남편 역으로는 SBS '가문의 영광'에 출연한 김성민이, 김혜선의 남편으로는 김병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MBC 새 일일드라마 '밥줘'는 '사랑해 울지마' 후속으로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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