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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도전' 소녀시대, 원하는 남자 주인공은?

2009-04-23 12:23

 [OSEN=김민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공포영화제작소'를 통해 실제 공포 영화의 주인공에 도전한다.

 소녀시대는 23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함께 촬영했으면 하는 남자 주인공을 묻는 질문에 각기 다른 배우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을 꼽았고, 수영과 서현은 김명민을, 써니는 황정민을, 제시카는 다니엘 헤니를, 유리는 하정우를, 티파니는 이범수를, 효연은 조재현을 선택했다.

 티파니는 "영화 '고사'에 출연한 이범수 선배님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이유를 밝혔고, 유리는 "영화 '추격자'에서 하정우 씨의 연기가 너무 훌륭해 함께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앞으로 매 회마다 특별 연기 선생님을 모시고 새로운 방식의 연기 훈련과 자질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최고의 호러퀸으로 뽑힌 소녀시대 멤버가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선발되는 것.

 연출을 맡은 김영진 PD는 "소녀시대가 MC를 맡은 조혜련, 유세윤과 함께 공포 영화 제작에 도전한다. 올 여름에 실제로 상영관 하나를 빌려서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3개월 정도의 프로젝트이며, 30분짜리 단편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나리오 작업을 전문가와 상의 중에 있으며, 실제 영화 감독님께 연출을 맡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PD는 이어 영화의 주인공을 소녀시대로 뽑은 이유에 대해 "기존의 아이들에 비해 토크 능력이나 버라이어티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고, 연기에 욕심이 많은 친구들이라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의 진행을 맡은 조혜련과 유세윤은 "소녀시대가 멋진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가상이지만 조혜련은 캐스팅 디렉터 역을, 유세윤은 제작자로 변신해 소녀시대가 배우로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공포영화제작소'는 3일 '일밤'에서 첫 방송되며 첫 회에서는 멤버들의 담력과 연기력을 테스트하는 미션이 수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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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일밤'서 실제 공포 영화에 도전...여름 개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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