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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아티스트 이준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준기의 싱글 앨범에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는 이준기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 "그야말로 배우가, 아주 잘나가는 스타 배우가 팬들을 위해서 쇼케이스, 팬미팅 정도의 사이즈로 생각을 하고 시작했다"며 "그래서 팬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써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의 재능을 몰랐다. 하지만 '에피소드1'의 자료화면을 보면서 제 생각이 180도 완전히 바뀌었다. 처음에 부드러운 몇 곡 써 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니까 정말 아니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훨씬 더 많은 갖고 있는 재능을 빛이 나게 가수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이준기의 장점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가 배우로서의 자세를 계속 갖고 있다. 하지만 충분히 가수로서도 퍼포먼스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더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이준기의 글로벌 팬미팅 '에피소드2'가 열린다. 이준기의 팬미팅은 2006년 영화 '왕의 남자'로 톱스타로 부상한 후 그 해 5월에 가졌던 팬미팅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팬미팅이다.
이준기는 이날 '에피소드2'에서 그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음반의 노래를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팬미팅에는 6000명 가량의 국내외 팬들이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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