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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1위 소지섭, 구혜선

2009-04-07 09:58


  소지섭과 구혜선이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의 계절 봄을 맞아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이란 설문조사에서 남자 연예인 중 소지섭을, 여자 연예인에선 구혜선을 각각 1위로 꼽았다. 남자 연예인 중 이선균과 조인성이 2, 3위를 차지했고, 여자 연예인 중 김태희 송윤아가 2, 3위에 올랐다.

 구혜선을 선택한 남자들은 "'꽃보다 남자'(KBS2)에서 보여준 싹싹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생활력 강한 이미지가 부부간 어려움도 꿋꿋하게 같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2위 김태희를 꼽은 남자들은 "출중한 외모에 똑똑한 이미지라 현명하게 2세 교육을 시킬 것 같다"고 말했다. 송윤아 역시 지적인 이미지 덕에 3위에 올랐고, 드라마 '내조의 여왕'(MBC)에서 남편 오지호의 출세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김남주가 기혼자임에도 4위를 차지했다. 5위엔 손예진이 뽑혔다.

 남자 연예인 1위 소지섭을 뽑은 여자들은 "차가운 외모와 달리 아내에겐 한 없이 부드러워 보일 것 같다"라고 밝혔다. 2위 이선균에 대해선 "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침에 귓가에 속삭이며 잠을 깨워줬음 좋겠다"라고 대답했고, 3위 조인성을 선택한 여자들은 "잘생긴 외모에 겸손함까지 갖춰 하나 빠질 것 없다. 군대에 있는 시간 동안 헌신하며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4위엔 장동건, 5위는 김현중이 뽑혔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에서 끝까지 한 여자를 사랑하고 행복만을 바라는 모습이 좋았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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