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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김남주-이혜영, 스타일 여왕은 누구?

2009-04-07 22:12

 김남주(38), 이혜영(38) 두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주인공들의 자존심 대결이 뜨겁다.

 드라마 속 두 여배우의 대결구도로 점점 재미와 흥미가 커지는 가운데 연기 뿐만 아니라 이들이 보여주는 각각의 스타일 대결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30대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는 각자 배역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스타일은 단순히 예쁜 드라마 속 주인공을 넘어 시대적 여성 아이콘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전형적인 현모양처의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가정에서나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자아를 표현하는 능동적 아줌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타일 아이콘 이혜영과 오랜만에 변치 않는 외모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김남주가 보여주는 2009년 아줌마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았다.

 

 # 김남주- 리본, 레이스로 발랄함 살린 신세대 아줌마

 남편의 취업과 승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지애(김남주 분)는 '세련된 아줌마 스타일'을 선보인다. 아줌마의 전형적인 스타일인 플라워 패턴(일명 꽃무늬)을 주로 사용하지만 여기에 리본이나 레이스와 같이 여성스러운 감성을 살린 아이템을 더해 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 스카프나 작고 심플한 귀고리와 목걸이, 헤어핀, 머리띠 등 디테일 한 소품을 이용해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살렸다.

 뮈샤 주얼리 측의 한 관계자는 "의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과 주얼리를 적절히 스타일링한 김남주씨의 스타일은 패션에 무관심하고 최신 트렌드에 뒤쳐진 순종적인 아줌마가 아닌, 적극적이고 세련된 신세대 아줌마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라고 분석한다.

 김남주 스타일은 커다란 리본 디테일이 살아있는 블라우스나 레이스 스커트, 꽃무늬 패턴의 스카프 등 여성스러움이 가미된 아이템을 심플한 룩에 매치하여 화사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 이혜영- 원색, 화려한 주얼리로 완성된 당당한 아줌마

 극중에서 과거 못난이에서 성형수술을 통해 완벽하게 변신한 양봉순(이혜영 분)은 아름답고 자신감에 찬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레드, 핑크, 그린, 블루 등 강렬한 원색에 과장된 어깨 등 과감한 라인의 의상과 화려한 쥬얼리 스타일링이다.

 뮈샤 주얼리 측은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나 커다란 귀고리는 과거에 비해 아름다워진 그녀의 자신감과 당당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 강렬한 레드 립 컬러와 보석 장식의 의상 그리고 화려한 클러치로 포인트를 줘 과감함을 극대화 시킨다.

 이혜영의 스타일 연출법에 대한 힌트도 줬다. 기존의 모던한 의상에 너무 화려해서 평소 잘 착용하지 않았던 커다란 보석을 캐주얼하고 과감하게 스타일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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