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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민호 '제주도 푸른 밤' 2박3일 동행기

2009-03-31 15:07

 '꽃남'은 가도 향기는 영원히...

 KBS '꽃보다 남자'가 3월 31일 25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뭇여성들의 가슴을 후벼팠던 '꽃남 신드롬'도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만 그 여진은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

 고품격 페이퍼진 '하이컷(HIGHCUT)' 창간호를 장식한 이민호 '제주도 푸른 밤' 2박3일 동행기. 그 꿈만 같던 현장의 기록들을 공개한다.

 '이민호 화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하이컷'은 4월 3일 발간될 2호에서 '지후선배 김현중과 함께한 마지막 일주일'이라는 제하에 10페이지에 걸친 화보와 '프리티 걸 카라의 오색 파우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월 1-3주 금요일자로 발행되는 '하이컷'은 전국 주요 도시 가판과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기사 출처=스타 스타일 고품격 페이퍼진 '하이컷(HIGHCUT)'>

 
 아도니스의 환생이 이럴까.

 그에겐 남자와 소년의 모습이 공존한다.

 치명적인 매력의 '옴므파탈'에서 천진한 미소의 '꽃남'까지.

 1m86의 우월한 키에서 풍기는 카리스마 뿐이랴. 표독한 독설도 달콤하게 만드는 하트형 입술까지 여심을 뒤흔드는 완벽한 외모를 갖췄다. 평소 선굵은 정석 미남을 좋아하지 않던 여인들조차 이상형을 선뜻 바꾸게 만든 마력의 소유자다.

 '자고 나니 떴다'는 말은 이민호(23)를 위한 것이다. '꽃보다 남자' 하나로 전국에 이름 석자를 알렸다.

 그러나 그는 잘생긴 얼굴만으로 인정받은 벼락스타는 결코 아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구준표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뽑아낸 만만치 않은 내공이 있다.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SBS , KBS <아이엠 샘>,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 <울학교 이티>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교통사고로 1년 가까이 병상서 삼킨 분루도 연기자로서의 성숙에 자양분이 됐다.

 그는 그래서 인기의 소중함을 안다. 주위의 고마움을 안다.

 2박3일동안 겨우 두시간 눈붙이는 마라톤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컷' 사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토막잠 잤다가 '큐' 사인에 눈뜨는 강행군 속에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를 먼저 챙길 줄 안다.

 제주도 2박3일 살인 스케줄을 카메라에 담은 포토그래퍼 김다운은 "지금까지 본 배우 중 인간 됨됨이가 최고"라며 "그는 '폭풍 친화력'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어떤 각도에서 카메라를 갖다대도 빈틈없는 외모, 수정이 필요없는 피부와 길고 가지런한 팔다리는 그가 지닌 무한한 축복의 일부일 뿐이다. 준표와 잔디의 첫 입맞춤처럼 짧고 강렬했던 제주도 푸른밤 2박3일의 기록을 고스란히 렌즈에 담았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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