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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7명의 남자와 '문어발' 키스신

2009-03-30 18:00

 "7명의 남자배우와 입을 맞췄어요."

 탤런트 홍수현이 '문어발 키스신'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홍수현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케이블 드라마 '그녀의 스타일'(KBS드라마채널) 제작발표회에 참석, "많은 남자를 만나는 역할인 만큼 키스신도 많다. 7명의 상대역과 모두 키스신을 찍었고, NG까지 합쳐 총 30번 정도 촬영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30세 전에 짝을 못 만나면 평생 남자구경 못 한다는 타로술사의 말에 마구 '연애 쇼핑'을 즐기던 여자가 진정한 사랑을 만난다는 내용. 여기서 홍수현은 연애 쇼핑을 즐기던 29세의 홈쇼핑 메이크업아티스트 '공미주'로 분한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남자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은 8부작 미니시리즈인 만큼 거의 매회 한 명 꼴로 키스신을 연출하는 셈. 그녀의 남자로는 김민성 이상엽 박준혁 한정수 김정욱 이종수 이영훈 등이 잇달아 등장한다.

 홍수현은 "사실 키스신을 찍었던 남자배우들이 모두 다 능숙하게 잘 해줬다"며 "그중 김정욱(유동욱 분)이 가장 리얼하게 리드했다. 하지만 촬영 막바지에 찍었던 김민성(민지석 분)과의 키스신이 가장 감미로웠다"라고 대담하게 말했다.

 한편, 홍수현과 그녀의 남자들, 개그맨 박희진 안상태 등이 출연하는 '그녀의 스타일'은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된다.

 <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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