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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새벽까지 기다려 WBC대표팀에게 꽃다발 전달해

2009-03-26 09:24

 탤런트 홍수아가 새벽 늦은시각까지 WBC 한국대표팀을 기다리는 열정을 보였다.

 25일 밤 홍수아는 제2회 WBC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꽃다발을 준비한 그녀는 팬들과 함께 입국장 앞에서 자랑스러운 선수들을 기다렸다.

 새벽 1시쯤 선수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기 시작하자 그녀는 많은 국가대표팀 중 한 명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그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의 간판 2루수 고영민 선수였다. 두산 베어스의 열혈 팬인 그녀는 이날 두산 코칭스태프에게도 꽃다발을 전했다. 꽃다발을 받은 고영민은 행복한 웃음을 보였지만, 이내 동료들의 부러움과 질투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만 했다.

 홍수아는 야구팬에게 여느 여자 연예인과 다르게 강력하고 과감하게 공을 뿌린다는 칭찬을 받으며 '홍드로'란 애칭을 받은 연기자.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선 것을 인연으로 현재는 두산의 명예 투수이기도 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사진=인천 조병관 기자 rainmaker, 최문영 기자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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