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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은 1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SBS '카인과 아벨'은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한지민-신현준 등 톱스타들의 출연과 해외 로케이션 촬영 등 화려한 볼거리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시청률은 10%대 초중반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MBC '돌아온 일지매'는 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있다. '돌아온 일지매'는 첫회 방송분이 16.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줄곧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더니 한자릿수로 떨어진 데 이어 6%대의 수치까지 보이고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카인과 아벨'이 예상외로 고전 중이고 '돌아온 일지매' 시청률이 급락하면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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