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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1박2일' 욕설 논란에 빠져

2009-03-17 09:10

  '1박2일'의 강호동이 뒤늦게 욕설 논란에 빠졌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KBS2)이 15일 방송에서 MC 강호동이 욕설을 했다는 네티즌의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의 장면은 저녁내기 족구에서 강호동이 손으로 건드렸다는 반칙 판정을 받자 이에 대해 무언가 말하는 게 마치 'XX새끼'라고 욕설처럼 들린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느리게 재생해 확실히 욕설임을 증명하려고 했고, 많은 사람들은 '자세히 들으면 욕하는 게 맞다' '방송 중에 반칙을 하고도 욕하는 것은 어떤 행동이냐' 등 비난했다. 현재 네티즌은 강호동과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욕으로 들으려 하니까 욕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뿐이다' '강호동과 1박2일을 음해하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전혀 욕설이 아니다 터무니없다며 '왜 배가 반칙이야'를 빠르게 반복하다 욕처럼 들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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