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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주서 디지털콘텐츠사업 '시동'

2009-03-17 07:26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넥슨홀딩스 대표가 제주도에서 새로운 디지털콘텐츠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17일 넥슨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는 지난 16일 제주시 노형동에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게임업체가 서울에서 제주도로 본사를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넥슨홀딩스는 우선 디지털콘텐츠 박물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연구소 설립과 신규 프로젝트도 검토 중으로, 현재 30여 명의 직원에 프로젝트 확정에 따라 추가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넥슨홀딩스는 이를 통해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게임 콘텐츠를 결합, 게임 문화 및 콘텐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홀딩스는 기존 지주회사 업무 및 투자활동을 유지하는 동시에 디지털콘텐츠 박물관 등 다양한 직접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넥슨홀딩스는 넥슨을 손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넥슨 지분 100%를 소유한 넥슨 재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김 대표와 부인은 넥슨홀딩스 지분의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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