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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아나운서는 11일 낮 12시 20분께 3.0kg의 딸을 낳았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고 이명우 PD가 직접 병원을 찾아 탯줄을 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우 PD는 박 아나운서의 임신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본지와의 통화에서 "딸인 것 같다. 예쁜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SBS에 입사했으며 2002년 1월 결혼, SBS 공채 8기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태교를 위해 SBS '오늘의 스포츠'에서 하차했으며 최근까지 SBS '토요 모닝와이드' 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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