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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채탤런트, 드라마당 1명이상 나온다

2009-01-26 11:49

 5년 만에 재개된 지상파 방송사의 신인 연기자 선발로 화제가 된 KBS 21기 공채 탤런트들이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KBS 드라마기획팀 관계자는 26일 "KBS가 방송하는 모든 드라마에 21기 공채 탤런트들을 최소 1명씩 투입하는 지침을 확정했다"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작비 절감 효과를 보는 동시에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존 공채 탤런트의 경우 제작진의 재량에 따라 기용했으나 5년 만에 부활한 신인 연기자 선발의 의의를 살리기 위해 내부적으로 이런 지침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21기 공채 탤런트 중 드라마에 실전 투입된 첫 주인공은 가득히(27).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그는 21기 공채 탤런트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에서 선발돼 KBS 1TV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 극중 장용-심형탁 부자가 운영하는 병원의 간호사로 출연 중이다.

 또 21명의 신인은 케이블위성채널 KBS드라마가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방송하는 스타 메이킹 프로그램 '캐스팅'을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난다.

 12주에 걸친 다양한 미션을 통해 최종 2인을 선정하는 리얼리티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이들은 KBS 드라마 채널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의 주요 배역을 맡게 된다.

 개그맨 박수홍이 신인 탤런트들의 치열한 도전과 트레이닝 과정을 이끌어가며 KBS 출신 연기자들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KBS와 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지난해 10월 3469명의 지원자 가운데 남자 8명, 여자 13명 등 21명을 선발했다. 1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은 이들은 1월 말 3개월간의 연수를 마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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