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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도 '시리즈' 시대 열렸다

2009-01-24 09:18

 [OSEN=조경이 기자] 한국영화도 시리즈 물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은 전무후무한 꼴통형사 강철중 캐릭터의 설경구의 열연과 강우석 감독의 영화다운 감각적인 전개로 당시 4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2년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공공의 적'(2002)은 설경구와 이성재가 주연을 맡았다. 2005년 '공공의 적2'는 설경구와 정준호가 출연했다. 2008년 '공공의 적3'편 격인 '강철중: 공공의 적 1-1'은 설경구 정재영 문성근 김남길 등이 출연했다.

 현재 설 극장가에 개봉한 유일한 한국영화인 '유감스러운 도시'도 시리즈 물이다. 정준호 정운택 정웅인 '정트리오'가 함께 하는 '두사부시리즈'의 연장이다. 조폭 코미디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는 각각 2001년, 2006년에 만들어졌다. '투사부일체'는 6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의 대박을 터트렸다.

 '주유소 습격사건2'도 영화로 만들어진다. 현재 캐스팅 작업과 헌팅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 습격사건'은 1999년에 개봉해 전국 2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성재 유오성 유지태 강성진 박영규 등이 출연해 각각 확실하게 캐릭터를 구축하며 영화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식객'과 '타짜'도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속편의 제작이 한창이다. '식객2'은 현재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며 '타짜2'는 시나리오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지었으며 캐스팅 작업에 착수했다.

 허영만 만화 원작의 영화 '식객'은 2007년 11월 비수기에 개봉해서 25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김강우 이하나 임원희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 '식객'도 지난해 8월에 방송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화 '타짜'는 2006년 추석 시즌에 개봉해 총 6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기록 9위를 기록했다. 조승우 김혜수 유해진 김윤석 등이 주연을 맡았다. '타짜'는 지난해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이 외에 '가문의 영광' 시리즈도 있었다. 2002년 '가문의 영광1'에 정준호 김정은 등이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가 개봉했다. 이때는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등이 출연했다. 2006에는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가 개봉했다. 신현준 김원희에 탁재훈까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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