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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키스신...소녀팬들 "우린 어쩌라고"

2009-01-21 09:52

 "이건, 아니잖아~."

 김현중과 구혜선의 벼락 키스에 소녀 팬들이 난리가 났다.

 20일 전파를 탄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KBS2)에서 윤지후 역의 김현중과 금잔디 역의 구혜선이 극중 애절한 키스를 나눈 것.

 지후가 잔디에게 서현(한채영 분)과의 사랑이 끝났음을 얘기하며 위로를 받다 감정이 북받쳐 갑작스레 입술을 포갰다. 이어 이를 우연히 목격한 준표(이민호 분)가 질투와 분노로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특히 이번 키스 신은 남태평양 뉴 칼레도니아 해변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그려져, 여는 키스 신보다 아름답게 표현됐다는 평가다.

 이를 시청한 팬들은 드라마 게시판과 각 포털 사이트에 "이제 6회인데 벌써 정들고 사랑에 빠졌냐, 앞으로 어떻게 계속 시청해야 하나" "김현중의 키스 장면에 가슴이 너무 아팠다"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 많은 소녀 팬들을 거느린 아이들그룹 SS501의 멤버인 김현중 팬들의 성토는 더욱 심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팬들의 '탄식'에 대해 제작진은 "만화 원작 뿐 아니라 대만판, 일본판 드라마에도 두 사람의 키스 신은 등장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꽃보다 남자' 6회분은 24.8%(TNS 기준)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말도 안되는 스토리다' '해외 촬영지 홍보영상물 같다'는 등 논란거리도 제공했다.

 < 서주영 기자 scblog.chosun.com/jule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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