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 1팀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흥신소 직원과 소속사 관계자 2명의 진술 그리고 경찰이 포착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며 "금주 내로 소속사 대표 정운탁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지현의 참고인 소환 계획에 대해선 "이미 전지현씨에 대한 조사는 마친 상태다. 더 이상의 참고인 소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연예기획사 및 일반인 30여 명을 상대로 불법 복제한 혐의로 흥신소 직원 김모(42)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해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2년간 30여 명으로부터 1인당 100~300만원씩 받고 휴대전화 복제 업무를 대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이승우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press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