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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박스오피스] '말리와 나' 또 1위

2009-01-05 09:08

 로맨틱 코미디 영화 '말리와 나(Marley & Me)'가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말리와 나'는 각 배급사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 오피스 잠정 집계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505개 스크린에서 2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웬 윌슨과 제니퍼 애니스턴 주연의 이 영화는 미국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의 칼럼니스트 존 그로건이 쓴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갓 결혼한 그로건 부부가 키우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 애견 '말리'는 주의결핍증과 과잉행동 성향이 있는 말썽꾸러기지만 그로건 부부는 세 자녀와 함께 말리를 키우면서 매일 매일 즐겁게 지낸다는 줄거리다.

 '말리와 나'는 지난달 25일 이후 11일동안 모두 1억650만 달러를 벌어들여 올해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로 기록됐다.

 지난 주말 박스 오피스 순위는 와이드 릴리스 영화가 없었던 관계로 전주 순위와 같이 '말리와 나'에 이어 아담 샌들러의 '베드타임 스토리'가 203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또 브래드 피트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184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말리와 나'와 같은 날인 성탄절에 개봉한 '베드타임 스토리'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개봉후 각각 8540만 달러와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톰 크루즈의 '발키리'는 1400만 달러로 4위를, 짐 캐리의 '예스맨'은 139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전쟁영화 '디파이언스(Defiance)'는 2개관에서 12만1000 달러를 벌어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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