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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관계자들 "실제 스폰서는 극소수에 불과"

2009-01-04 22:06

 "은밀한 거래가 연예계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확대하는 것은 곤란하다."

 아이비의 발언을 둘러싸고 연예 관계자들은 대부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연예 매니지먼트업체 대표인 최모씨(43)는 "20여년 전 로드 매니저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일을 봐줬다"며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는 여배우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이어 "과거 주먹구구식으로 배우들을 관리하던 시절은 지났다. 매니지먼트 회사도 시스템을 갖춰가면서 배우들을 신인 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며 "은밀한 거래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연예인 스폰서십에 대해 온갖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 대표인 김모씨(37)는 "'어느 톱스타가 얼마 계약금을 받고 한달에 몇 번 데이트를 해주기로 했다더라'는 식의 '카더라' 통신을 근거로 성실한 전체 여자 연예인들에게 돌을 던지거나 색안경을 끼고 봐서는 안된다"고 힘 줘 말했다.

 연예 관계자들은 "(만약 스폰서가 존재한다고 해도) 극소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만으로 올바른 길을 고집하는 대다수의 사기를 꺾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상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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