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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스폰서 발언' 이후 연예가 루머들 수면위로

2009-01-04 10:09

 아이비의 스폰서 발언 이후, 연예가의 '은밀한 거래'에 대한 루머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간 연예가에서 스폰서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공공연한 비밀로,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왔다.

 일례로 모 회장이 한 여성그룹의 멤버 A양에 반해 모든 행사를 몰아준 뒤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나, 여자가수 B양이 최고의 침대 테크닉으로 물주를 물었다는 소문이 대표적인 사례다.

 요즘엔 청순 가련형의 대명사로 사랑받고 있는 J양이 소위 'X파일'에서 가장 빈번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 몸값이 급상승곡선을 그리면서 '1년에 8억원을 제안받았다' '5억원씩 두명의 스폰서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등의 소문에 휩싸여있다.

 또 다른 섹시 스타 E양은 연말을 전후로 최근까지 전화를 세통이나 받았다는 후문이다. E양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중간에 사람을 끼고 말을 넣는다. 구체적으로 '1년에 얼마나 주면 되냐'는 식의 질문부터 '당신의 섹시한 허벅지에 반했다'는 등의 우회적인 구애까지 다양하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언제 어떤 형식으로 또 유혹을 받게 될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여자 연예인들의 몸값 리스트가 업데이트 됐다는 것을 비롯해, 최근 환율 '덕'을 보려는 일본인들도 주요 물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1년에 일주일 정도 한국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조건으로 엄청난 액수를 제안하고 있다는 내용이 카더라 통신을 통해 끊임없이 전파되고 있다.

 그러나 그간 스폰서와 관련된 소문들은 대부분 물증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근거없이 확대 재생산되기만 했다. 수입에 비해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호기심이 만들어낸, 말 그대로 뜬소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이비 발언은 수면 밑에 잠자고 있던 스폰서의 존재를 공식 인정한 것으로 큰 충격을 준다. 처음으로 톱스타가 은밀한 거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이후 연예가에 메가톤급 후폭풍을 불러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전상희 기자 scblog.chosun.com/frog7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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