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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돌아온 일지매'서 게걸음 첩자로 변신

2009-01-04 10:28

  배우 박철민이 '게걸음 첩자'로 변신해 '돌아온 일지매'의 웃음을 책임진다.

 박철민은 수목극 '종합병원2' 후속으로 방송되는 '돌아온 일지매'(MBC)에서 게처럼 옆으로 걷는 독특한 걸음걸이 때문에 왕횡보로 불리는 캐릭터를 맡았다. 왕횡보는 병자호란을 위한 염탐을 목적으로 청나라에 파견돼 양부모와 함께 살고 있던 일지매(정일우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황인뢰 감독으로부터 독특한 걸음걸이를 창조하라는 미션을 받은 박철민은 테스트 촬영 때 세 가지 버전의 다양한 옆걸음질을 준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박철민의 트레이드마크인 독특한 말투도 기대를 모은다. 청나라 첩자인 만큼 박철민 특유의 애드리브에 한국식 중국어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철민은 "일지매 역을 맡은 정일우에 뒤지지 않는 날쌔고 화려한 발차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비장한 포부를 밝혔다.

 < 이해완 기자 scblog.chosun.com/parasa, 사진제공=지피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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