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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아우라, 남심 사로잡을까?

2007-07-26 11:01

소녀시대 남심 사로잡을까?


 [이승우 기자 / 조선닷컴 ET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SM의 신인병기 소녀시대가 가요계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녀시대는 오는 8월 2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리는 SBS '인기가요'녹화방송에 출연해 공식적인 첫 무대를 선보인다.

 소녀시대는 이미 지난 19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 방송 Mnet의 가요순위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에 비공개로 모습을 드러내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의 무대를 가진바 있다.

 소녀시대의 등장은 예사롭지 않았다. 이날 '엠 카운트다운' 현장에는 많은 소년 팬들이 모인가운데 우렁찬 함성으로 소녀시대를 응원했다.

 데뷔 전부터 남성 팬에게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소녀시대. 그들의 아우라는 기존 아이들스타로 불리는 많은 여성 그룹들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멤버 모두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0대란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아직 소녀의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그들의 모습에서 보여지는 힘이 넘치는 무대는 사람들에게 의외의 반응을 일으킨다.

 '엠 카운트다운'에서 만난 한 가요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10대뿐 아니라 중장년 층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젊은 팀이기에 무대에서 보여지는 에너지 또한 강렬하다"며 "가벼운 율동 정도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가진 훌륭한 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뷔곡 역시 소녀시대의 성공적인 가요계 데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인기 작곡가 켄지(kenzie)의 작품으로 10대들의 순수함과 열정, 자신감 등을 느낄 수 있는 밝고 힘찬 분위기의 팝 댄스 곡. 이는 소녀다운 건강하고 순수한 매력이 묻어난 인상적인 노래다.

 그런가 하면 소녀시대는 방송을 통해 그들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며 팬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전망이다.

 소녀시대는 27일 첫 방송될 Mnet '소녀…학교에 가다'를 통해 그들의 데뷔 과정이 전격 공개된다. 소녀시대는 오는 8월 초 첫 싱글을 발표한다. <press0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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