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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너무 야한' 실루엣 노출 방송불가

2007-04-28 00:26

'뮤직뱅크'서 실루엣 노출…짙은 옷입고 재녹화
 
 "얼마나 야했으면?"

 가수 서인영의 파격적인 섹시미로 인해 방송 녹화를 다시 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금요일(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에 출연한 서인영은 물에 젖은 몸의 실루엣을 적나라하게 노출해, 방송 불가라는 제작진의 판정을 받았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이날 공개방송은 섹시 가수를 대표하는 채연과 서인영의 스페셜 무대. 둘은 각자의 히트곡을 함께 부르며 섹시미 대결을 펼쳤다.

 문제의 장면은 채연과 서인영이 '너를 원해'를 부르며 발생했다. 뮤직뱅크 측은 두 섹시가수의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연출하기 위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워터스크린 장치를 설치했다.

 음악이 틀어지고 서인영이 먼저 워터스크린에 몸을 던지는 순간, 입고 있던 흰색 와이셔츠가 물기를 머금기 시작했고, 검은색 속옷과 몸의 실루엣이 점차 선명해 지기 시작했다.

 녹화가 끝나고서 뮤직뱅크 측은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선정성이 지나치다고 판단, 전격 재녹화를 결정했다. 결국 서인영은 색이 짙은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한번 온몸을 물에 적셔야 했다.

 이날 재녹화분은 일요일(29일) 낮 12시40분 KBS2 TV를 통해 방송된다. <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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