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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이세은, 거지 패션 '귀여운' 변신 화제

2007-01-18 09:25

'연개소문'서 신분 위장 도피
 
 "거지라고 불려도 좋아요."

 탤런트 이세은이 '상거지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에 고구려 황실의 공주 고소연 역을 맡은 이세은은 얼마전 공주의 신분을 위장하고 도피생활을 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누더기 차림의 '상거지 패션'으로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이 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그녀의 변신이 충격적이다", "누더기 차림에 얼굴에는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만 하다" 등을 연발, 이세은의 변신에 환호했다.

 평소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강한 이세은이었던 터라 변신한 모습이 더욱 강하게 와 닿았던 것. 비록 몇회 지나지 않아 신분을 위장하고 도피 생활을 하던 공주가 황실로 잡혀 들어가게 됨에 따라 이세은의 남루한 '상거지 패션'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지만, 이를 못내 아쉬워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벌써 "공주를 한번 더 가출시켜라", "이젠 상거지 패션을 볼 수 없는가"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세은은 "기대 이상의 반응에 뿌듯하다. 이미지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 열중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상거지가 아닌 황실 공주 고소연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에도 주목해달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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