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업인 개그 프로 보다
MC - VJ로 더 얼굴 알려져 영화도 4편 … 감우성 오빠와는 무릎에 앉은 사이(?) Mnet 특별상-'쇼, 뮤직탱크' 맡았을때 너무 기뻤죠 '최고의 MC' 신동엽 오빠 재치 - 순발력 배우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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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뮤직탱크' MC와 'Mnet 와이드 연예뉴스' VJ로 활동하고 있어요.
-공채 개그맨 출신이라고요.
▶KBS 18기 공채 개그맨입니다. 2002년에 시험을 봤는데 운 좋게 한 번에 붙었어요.
-원래 꿈이 개그맨인가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과 가장 하고 싶은 게 MC예요. 어떻게 하면 MC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개그맨 시험에 응시하게 된 거죠. 합격하면 방송 일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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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친척들이 저를 안아주질 않는 거예요. 관심을 받고 싶어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그러다보니까 언제부턴가 제가 사람들 앞에 많이 나서게 되더라고요.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광식이의 여자 후배로 잠깐 출연했는데요. 그 외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가 4편 정도 돼요. 영화 촬영하는 동안 너무 재밌었고,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 게 신기했어요.
-배우로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
▶제가 성격이 밝거든요. 그래서 가난하고 힘들게 살지만 열심히 밝게 살아가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저와 너무 다른 성격을 연기하면 어색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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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를 대할 때 부담이 없다는 거요. 그리고 제가 긍정적인 편이라 아무리 어려워도 잘 웃거든요.
-VJ로 활동하니 에피소드도 많을 거 같은데.
▶감우성, 김수로, 강성진씨 주연의 영화 '쏜다'의 크랭크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갔을 때의 일이었어요. 제가 케이크를 들고 축하를 해주면서 뒷걸음으로 의자에 앉는 장면이었는데 카메라만 바라본 채로 뒷걸음질 치다가 감우성씨 무릎에 앉아버린 거예요. 김수로씨가 옆에서 감우성씨에게 '좋아?'라고 물어보고, 저도 '기분 좋으시죠?'라면서 넘겼던 적이 있어요.
-인터뷰한 연예인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신현준씨가 저를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 고마웠어요. 제가 화면에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배우들 중간에 저를 앉혀 주셨거든요. VJ가 주인공이 아닌데 그렇게 배려해줘서 정말 너무 감사했죠.
-그럼 가장 멋있었던 배우는 누구인가요.
▶제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현빈씨가 무뚝뚝하면서 일만 열심히 하고, 겸손한 데다 신비감까지 있어서 너무 멋있었어요.
-작년 GOD 콘서트에서 큰 역할을 하셨다고요.
▶GOD 콘서트에 1시간 분량의 뮤지컬이 있거든요. 오디션을 3차까지 보고 합격해서 총 20회의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GOD와 합숙했었어요. 그런데 콘서트 연출가 분이 콘서트 MC를 해보지 않겠냐고 하셔서 5개월 동안 콘서트 MC와 뮤지컬을 함께 했죠.
-최근 가장 즐거웠던 일이 뭔가요.
▶Mnet에서 저에게 특별상을 주셨을 때와 '쇼, 뮤직탱크' MC를 맡게 됐을 때 너무 기뻤어요. VJ와 MC하는 제 모습이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죠.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길 바라나요.
▶정말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MC'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어요.
-진행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나중에 제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느낌표'의 '산넘고 물건너'같은 훈훈하고 정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목표로 삼고 있는 MC가 있나요.
▶신동엽씨요.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MC라고 생각해요. 순간 재치와 생동감 있는 진행을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지금 하고 있는 VJ와 MC로 계속 활동해 나갈 거고요. 연기에도 도전을 해보려고 해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예뻐해 주세요.
▶키 : 1m64 ▶몸무게 : 42kg ▶학력 : 서일대학 연극영화과 ▶데뷔 :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 ▶출연작 :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연극 <십이야>, 방송 <KBS 개그콘서트>, <Mnet 와이드 연예뉴스>, 라디오 <SBS 라디오 오종철의 라디넷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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