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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3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상대역 이정재 유력

2007-01-03 12:04

MBC '에어시티'로 3년만에 인사 …상대역 이정재 유력
 
◇ 최지우 <스포츠조선 DB>
 최지우가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천국의 계단'(2004년) 이후 영화에 집중했던 최지우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초대작 '에어시티'(MBCㆍ극본 이선희, 연출 임태우).

 2년간의 기획 끝에 제작되는 '에어시티'는 국내 최초로 인천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관심을 모아 왔다.

 최지우는 '에어시티'에서 여주인공 한도경 역을 맡는다. 한도경은 인천 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 운영처 실장으로 5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 하지만 평탄치 않은 가족사로 상처를 안고 살아온 인물이다.

 최지우는 주인공으로 발탁된 데 대해 "대본을 읽고 한도경이란 캐릭터에 완전히 매료됐다"며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인 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들께 선보이고 싶다. 벌써부터 기대감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그동안 일본에서의 인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 지명도가 떨어졌던 게 사실. 여기에 지난해 초 영화 '연리지'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흥행 참패를 하는 등 최근 활동이 부진했다.

 때문에 최지우로서는 이번 드라마의 성패가 향후 행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MBC와 함께 공동 제작을 맡고 있는 HB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드라마의 사전 작업은 이미 상당부분 진척된 상태. 조만간 촬영에 들어가 상반기 중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최지우의 상대역으로는 캐스팅 무산설이 나돌았던 이정재가 그대로 기용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캐스팅이 확정될 경우 이정재 역시 '백야 3.98' 이후 8년여 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하게 된다. < 김천홍 기자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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