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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부상 일본팬에 편지-브로마이드 선물

2004-12-17 11:43

"욘사마 고마워요~"
 '고마워요 욘사마!'
 '욘사마' 배용준이 지난달 26일 일본 방문 때 사고로 다쳤던 10명의 여성팬에게 직접 쓴 메시지와 사인이 들어간 브로마이드를 선물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배용준이 사진전 오픈을 위해 방일했던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위해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을 나서는 자신을 보려고 많은 여성 팬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여성팬이 다쳤는데 배용준이 부상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편지봉투에는 배용준이 직접 한글로 쓴 편지와 이를 일본어로 번역해 놓은 것이 들어 있었고, 배용준이 직접 사인한 브로마이드도 포함됐다.
 배용준은 편지에 다친 여성팬의 이름을 영어로 쓴 뒤 "다음부터는 두 번 다시 같은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없게 한층 더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썼다. 또 브로마이드에도 "쾌유를 빕니다"라는 글을 새겼다.
 배용준은 팬들을 '가족'이라는 표현으로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시해왔는데 당시 사고가 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며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고, 이후 일본측 매니지먼트사인 IMX측에 부상한 팬들의 상태를 자주 물어보며 관심을 보여왔다.
 생각지도 못한 편지를 받은 팬들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현재 개인적인 휴식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배용준은 곧 귀국해 영화 '외출'의 촬영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 권인하 기자 indyk@>

'한류' 日달력 매출 1~3위

'겨울연가'-'겨울연가'탁상용 - 최지우 순
   2005년 일본 달력 매상 랭킹에서 한류가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일본TV '정보통'이 발표한 내년도 캘린더 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겨울연가'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
 '겨울연가'는 탁상용 캘린더마저 2위에 올라 2004년 일본에서의 거국적인 신드롬을 반영했다.
 '겨울연가'의 남자 주인공 배용준(욘사마)은 캘린더를 만들지 않았지만 대신 최지우 캘린더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일본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뵨사마' 이병헌이 5위, '겨울연가'의 박용하가 6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황수철 기자 midas@>

NHK '홍백가합전'
배용준 출연 포기
 일본 NHK가 배용준의 '홍백가합전' 출연에 대한 의지를 결국 꺾었다. NHK 세키네 아키요시 방송총국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배용준과 최지우의 출연에 대해 "교섭이 예측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일찍 출연을 거절했지만 세키네 총국장은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 직접 배용준과 최지우의 출연섭외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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