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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노래방 최고 히트곡

2004-10-28 11:51

2개월간 50만회 불려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가 노래방 최고의 히트곡으로 확인됐다.
 노래방 반주기 및 콘텐츠 생산업체 태진미디어는 지난 2개월간 전국의 태진 '질러넷' 노래방에서 불려진 노래를 조사한 결과, '내 여자라니까'가 50만5020회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는 연상의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년의 심경을 담은 노래로, 남성층은 물론 연하의 남자와의 로맨스를 꿈꾸는 여성층으로부터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김종국의 '한 남자'가 36만7479회로 2위였고 너츠의 '사랑의 바보'가 3위(31만7921회), 린의 '사랑했잖아'가 4위(27만4249회), 이승철의 '긴 하루'가 5위(24만2413회)에 올랐다.
 또 빅마마의 '체념'이 6위, MC몽과 린의 '너에게 쓰는 편지'가 7위, 드라마 '풀하우스'의 삽입곡인 와이의 '운명'이 8위, 임재범의 '고해'가 9위, 럼블 피시의 '예감 좋은 날'이 10위를 차지해 린은 유일하게 10위 내에 2곡이 포함된 가수가 됐다.
 10위 안에 댄스곡이 1곡도 들어 있지 않다는 점, 음반 판매 순위와 '부르는 노래'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 특징. 태진 측은 "경기가 호황일 때는 댄스곡이 인기를 누리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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