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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추천채널] 16일 KBS '부모님 전상서'

2004-10-15 15:26

자폐증 아들 홀로 키우는 여인의 삶 그려
 첫방송. 이혼과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남편조차 외면한 상황에서 자폐아 아들을 혼자 기르며 힘겹게 살아가는 여인의 삶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김희애가 다시 한번 김수현 작가와 함께 시청자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자폐아 아들과 아내를 외면하는 '나쁜 남편'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허준호는 시청자들의 '욕(?)'을 먹을 각오로 연기에 몰두할 생각이라고.
 이번 가을의 교장 승진에서도 밀려버린 안 교감의 생일. 아리는 아버님 생신이라 시간이 없어 못 만난다는 지환의 집인 안 교감댁을 찾아가 과일 바구니를 전하고 돌아오는데 퇴근길에 잠깐 만나자는 지환의 전화를 받는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 때문에 다른 여자의 존재를 딸에게 들킨 창수, 창수는 진땀을 빼며 어린 딸에게 부인하지만 변명이 궁색하기만 하다. 시간 맞춰 안 교감 집으로 모두 모여든 가족들은 생일상 앞에 앉아 케익을 자르고 선물을 드리는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전날 밤 창수의 우악스런 손에 이리 저리 잡혀 온 몸이 편치 않은 성실은 담이 들렸다고 거짓말을 한다. < 권인하 기자 ind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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