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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추천채널] 6일 SBS '남자가 사랑할때'

2004-10-05 12:29

지훈, 인혜 진학 위해 "대학 떨어졌다" 거짓말
 트렌디 드라마가 대세를 이루는 상황에서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정통 멜로 드라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 시청층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트렌디 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 '종합병원', '신화', '유리구두', '첫사랑'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최윤석 PD는 "시대적 유행에 편승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복고적인 요소로 시청자들에게 위안과 작은 감동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첼로와 호텔, 테마파크를 무대로 폭풍같은 청춘을 헤쳐나가는 네 남녀의 전쟁 같은 사랑이 펼쳐진다. 구태의연한 선과 악의 대립보다 내적인 갈등이 주가 되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
 아버지의 체취가 묻은 도장 안에서 인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한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슬픔을 억누르던 인혜는 배기출이 도장 안으로 들어와 물건들을 치우자 지훈과 함께 필사적으로 막아선다. 하지만 인부들에 의해 도장은 쑥대밭이 되고 인혜와 지훈은 단칸방으로 이사한다. 귀국한 화영은 정우를 찾다가 정우의 방에서 서태천이 보낸 편지를 발견한다. 한편 지훈은 음대에 합격한 인혜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에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한다. < 김태근 기자 am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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