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
인혜 진학 위해 "대학 떨어졌다" 거짓말 |
아버지의 체취가 묻은 도장 안에서 인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한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슬픔을 억누르던 인혜는 배기출이 도장 안으로 들어와 물건들을 치우자 지훈과 함께 필사적으로 막아선다. 하지만 인부들에 의해 도장은 쑥대밭이 되고 인혜와 지훈은 단칸방으로 이사한다. 귀국한 화영은 정우를 찾다가 정우의 방에서 서태천이 보낸 편지를 발견한다. 한편 지훈은 음대에 합격한 인혜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에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한다. < 김태근 기자 ami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