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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공공의 적2' 김상진-장윤현 감독 합세

2004-10-05 12:03

영화 연출 '스리톱'
 이보다 더 셀 수는 없다.
 한국영화 천만관객 시대를 연 '실미도' 강우석 감독이 새영화 '공공의 적2'에 새로운 연출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말 촬영에 들어간 영화 '공공의 적2'에 '한국영화의 대들보' 김상진, 장윤현 감독이 합세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
 강우석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두 감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이번 작업은 각자의 연출력과 장점이 결합된 독특한 프로덕션 체제를 통해 또한번 1000만관객 동원에 도전한다.
 내년 2월 3일 구정을 맞아 개봉하는 '공공의 적2'를 '제2의 실미도'로 만들겠다는 게 강우석 감독의 포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에 이어 최근 '귀신이 산다'로 추석영화계를 점령한 김상진 감독은 '공공의 적2' 프롤로그를 맡았다. 극중 주인공 철중의 어린시절을 김감독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미로 버무릴 예정.
 또 '접속' '텔미썸딩' '썸'으로 한국영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끌어낸 장윤현 감독은 자동차 추격과 사고장면을 박진감있게 연출한다.
 '공공의 적2'는 설경구와 정준호가 주인공으로 낙점된 가운데 박근형, 변희봉, 정규수 등 중견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탄탄한 연기파워를 보여준다. <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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