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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성녀 어머니 박옥진씨 별세

2004-10-01 12:28

 여성국극의 명창이자 국악인 김성녀씨의 어머니인 박옥진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1935년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난 박씨는 지난 50~6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여성국극의 주인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그녀의 '육자배기'와 '홍타령', '개고리타령'은 당대 최고라는 명성을 얻었다. 또한 지난 1992년엔 장한 예술가의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성녀씨를 비롯해 성일(무용가) 성애(국악인) 성희 성자 성아(국립국악원 상임연주자) 등 1남 5녀가 있다. 연극연출가 손진책씨가 사위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02)3010-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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