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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배우, 마이클 잭슨 쌍둥이 임신"

2004-09-30 17:05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여배우가 시험관 시술로 가수 마이클 잭슨의 쌍둥이를 임신 중이며 영국에서 출산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타블로이드신문 선이 30일 보도했다.
 올해 35살인 숄레 보켈리는 원래 시험관 시술로 네쌍둥이를 임신했었지만 의사의 충고에 따라 다른 2명의 아이를 구하려 2명을 유산했다고 선에 말했다.
 보켈리는 '정신이 이상한 잭슨의 팬'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은 뒤 미국 모처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 "보켈리가 비밀스런 곳으로 이사했으며 거의 그 곳을 떠나지 않고 있다"면서 "보켈리는 자신과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쌍둥이의 아버지가 아니라며 보켈리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보켈리는 계속해서 쌍둥이의 아버지가 마이클 잭슨이라고 주장하면서 아이가 태어난 뒤 DNA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숄레는 출산 후 아이들을 잭슨에게 넘겨줄 대리모가 아니다"라며 "그녀는 오랫동안 아이를 원했지만 자연 임신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보켈리가 지난 94년부터 마이클 잭슨과 알고 지낸 사이로 잭슨이 보켈리에게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로 시험관 시술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당시 보켈리는 시술 비용을 낼 형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잭슨의 제안에 무척 기뻐했다고 전했다.
 잭슨은 이미 전처 데비 로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들과 어머니가 알려지지 않은 아들 한 명 등 세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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